처음 가는 유럽: 런어웨이 유럽 Runaway Europe!

 

 

처음 가는 유럽: 유레일과 함께하는 세달 반의 여정

 

어린시절, 작은 차에 두 식구를 꽉꽉 채우고 매년 여름마다 산으로 바다로 동해로 서해로 때로는 남해로 여행을 다녔고. 대학시절, 처음으로 배낭여행 이라는것을 해보자며 영어 한마디 할줄 모르면서 뉴질랜드로 무작정 떠났고. 매년 휴가철마다 산으로 바다로 섬으로 정글로 여행을 떠났고. 작년 여름, 내 인생을 억누르고 있던 회사생활을 그만두고 여행 블로거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면서 중국으로 미국으로 베트남으로… 일년이 넘게 여행을 다니고 있고. 하지만 그중에 유럽은 없었다.

 

올해 여름, 유레일과 파트너를 맺은것을 기회 삼아 드디어 유럽에 상륙하게 되었다. 드디어! 파리, 산토리니, 아테나, 나폴리, 헬싱키… 말로만 들었고,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하지만 항상 가보고 싶었던 유럽 대륙으로 드디어 진출한다. 와 유럽. 왠지 모르게 ‘유럽’이라는 이름은 멀게만 느껴지는건 왜일까?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일까? 지리적으로 미국보다도 가깝고, 제 2의 고향으로 느껴지는 뉴질랜드보다도 훨씬 가깝지만 왠지 유럽과 나는 서먹서먹하다.

 

8월 7일, 미국 워싱턴에서 출발하여 아이슬랜드로 도착, 그리고 이제 유럽 여행이 시작한. 이름하야 ‘런어웨이 유럽 Runaway Europe’! 유레일 글로벌 패스를 이용하기까지는 한달의 시간이 남았기에 아이슬랜드를 거쳐 8월 한달동안 핀란드 – 에스토니아 – 라트비아 – 리투에니아 – 폴란드 – 슬로바키아를 여행할 예정이다. 첫 유레일 패스는 체코에서 시작.

 

유레일과 파트너를 맺어 받게된 글로벌 패스는 2달의 기간동안 15일 여행일을 이용할 수 있는 티켓으로, 큰 도시에서 큰 도시로 이동하거나, scenic route를 이용할 때 유용하다. 왜? 비싸니까… 15일 여행의 의미는, 15번의 기차 티켓이 아닌, 일수로 15일 인거다. 즉 하루에 몇번이라도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 이런 이점을 이용해서 여러번의 Day trip을 계획하고 있다.

 

동유럽에서 서유럽까지 세달 반의 여행 계획을 세웠다. 가보고 싶었던 곳, 잘 모르지만 꼭 보고 싶은 곳들, 그리고 유명해서 무작정 가보고 싶은 곳들…  유럽 대륙이 워낙 크기에 세달 반의 시간은 그닥 많은걸 허용하진 않았지만, 최대한 기회를 이용해서 많이 보고 배울 예정이다. 첫 도착지부터 내 마음을 확 사로잡을듯한 기분이…

 

첫 도착지는 아이슬랜드!

 

유럽에서 만나요! 

 

Don’t miss any updates from #RunawayEurope !
Subscribe FREE Monthly newsletter right here, follow me on Twitter and Facebook!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Scroll to Top